올해 봄부터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입 모아 노래를 부른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지난 6일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신규단원 위촉장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신규단원 모집에는 106명의 응시자가 몰렸다. 지정곡 가창·시창·음정 따라 부르기 등 실기 전형과 학부모 동반 면접을 거쳐 50명의 단원이 뽑혔다. 이번 위촉식에는 신규단원과 학부모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진 오리엔테이션에서 조현경 초대 상임지휘자와 정수연 반주자 등 직책들에 대한 소개와 연습 일정 및 활동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습실로 활용될 복합문화공간으로 이동해 첫 연습도 마쳤다. 이들은 앞으로 매주 정기연습을 통해 음악적 소질을 꾸준히 계발하고 정기연주회 및 각종 교류음악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예술적 기량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창단 기념 연주회는 오는 4월 17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광재 인천문화예술회관장은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1기 단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소년소녀합창단은 작은 소리가 모여 큰 힘을 만들어 내는 균형과 조화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이다.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을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24년 K-POP콘서트 지원사업’에 INK 콘서트가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7일 밝혔다. K-POP콘서트 지원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콘서트 개최 지역의 외래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K-POP 콘서트의 관광 상품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전국 5개 K-POP 행사가 접수됐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인천을 포함한 4개 기관이 선정됐다. 지난 2009년 시작된 INK콘서트는 올해 15회째를 맞는 국내 대표 K-POP 콘서트다. 7년 연속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올해 국비 2억 원을 지원받는다. 국내·외 홍보 마케팅을 강화하고 콘서트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지난 14회 개최 노하우를 기반으로 관광객 유치방안 및 해외마케팅 전략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안전에 중점을 두어 모든 관람객이 안전하게 콘서트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제15회 INK콘서트는 9월 7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다. 예매는 추후 공식 누리집(inkconcert.com)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인천도시공사(iH)가 인천 더샵부평센트럴시티에 떨어진 ‘세금 폭탄’을 수습하지 못했다. 6일 iH에 따르면 국세청으로부터 인천 더샵부평센트럴시티 비과세 이의신청이 기각됐다고 전달받았다. 아직 서면 통지는 받지 못한 상태다. iH는 오는 7일 실무회의를 열고 더샵부평 관련 후속 조치를 논의할 계획이다. 우선 조세심판원을 통해 구제 절차를 밟는 쪽으로 방향키를 잡았다. iH 관계자는 “기각 결과가 나온 상황이라 조세심판원으로 가는 절차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며 “입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후속 조치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iH가 이주비 대출이자 등 필수 비용을 기타소득으로 신고하면서 더샵부평 입주민들은 100억 원대 세금 폭탄을 맞았다. 여기에 건강보험공단이 기타소득에 대한 건강보험료를 부과해 약 70억 원의 2차 피해도 발생했다. 주민들은 지난해 11월부터 1년간 추가 건보료를 분할납부해야 하는 상황이다. 소득이 없는 노인들이 피부양자에서 지역가입자로 변경되기도 했다. 세금 폭탄을 맞은 입주민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iH는 수습하고자 지난해 5월 국세청에 ‘비과세로 처리해달라’는 내용의 경정청구 이유서를 접수했으나, 오랜 기간 답변은 돌아오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는 인천경찰청과 함께 학교 주변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아동안전지킴이 524명을 선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초등학교 253곳에서 아동보호 활동을 펼친다. 아동안전지킴이 사업은 2009년 2월 아동 강력범죄 예방대책으로 시작됐다. 지난 2021년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 출범 이후부터 자치경찰위원회와 인천경찰청이 함께 협력하고 있다. 올해 인천지역 아동안전지킴이 모집에는 총 992명이 지원해 1.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류심사, 체력·신체검사, 면접절차를 거쳐 총 524명이 최종 선발됐다. 경찰·교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퇴직한 전문 인력들이 뽑혔다. 이들은 올해 12월 말까지 초등학교 통학로 주변이나 공원, 놀이터와 같이 학생들이 빈번하게 활동하는 곳에서 순찰이나 안전지도 업무를 수행한다. 경찰 협조가 필요한 경우에는 신속히 112신고를 하는 등 경찰과 긴밀히 협력한다. 지난해 아동안전지킴이는 귀가하지 않고 배회하는 학생을 발견해 보호자에게 인계하는 등 폭력예방·비행선도·교통안전 등 총 3071건의 다양한 안전 활동을 펼쳤다. 이병록 위원장은 “아동·청소년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아동안전킴이와 경찰
인천문화재단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2024년 ‘인천 꿈다락 문화예술학교’에 참여할 단체·기관과 문화시설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 꿈다락 문화예술학교는 지역의 역량 있는 문화예술단체·기관이 인천 시민에게 양질의 문화예술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모집은 ‘문화시설 연계형’과 ‘문화시설 매칭형’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문화시설 연계형은 문화예술교육 공간을 확보한 기관·단체의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프로그램 운영 회차에 따라 최소 1800만 원부터 최대 3000만 원까지 총 25개 내외 단체·기관을 선정한다. 이번에 신규 추진되는 문화시설 매칭형은 문화예술교육 공간을 확보하지 못한 기관·단체에 공간 사용과 프로그램 운영 협조 의향이 있는 시설을 매칭하고, 프로그램 운영을 돕는 유형이다. 10~16회차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고 최대 1800만 원까지 총 5개 내외 단체·기관 및 문화시설을 뽑는다. 단 기관·단체와 문화시설 매칭 여부에 따라 최종 선정에서 제외될 수 있다. 공모 접수는 오는 18일까지로,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문화재단 누리집(w
답보 상태인 북성포구 매립 사업에 대한 대책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허식(무소속·동구) 인천시의원은 6일 제29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의에서 “북성포구는 현재 85%만 매립됐다. 무허가 횟집 등으로 인해 나머지 15%는 미완성”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향후 무허가횟집 부지 대응 방안과 매립 사업 추진일정 그리고 매립지 활용계획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인천해수청은 지난 2018년부터 북성포구 일대 공유수면 약 7만 6000㎡ 매립을 추진하고 있다. 주차장, 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그런데 매립이 안 된 15%의 땅에는 무허가 횟집이 들어서 있다. 사업을 마무리 짓기 위해선 무허가 횟집 철거가 이뤄져야 한다. 문제는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다는 점이다. 인천해수청·인천시·중구·동구 모두 담당이 아니라는 식이다. 중·동구는 무허가 횟집 철거와 보상 책임은 매립 주체인 인천해수청이 가지고 있단 입장이다. 그러나 인천해수청은 2015년 맺은 협약을 근거로 지자체 책임을 주장하고 있다. ‘민원은 지자체가 해결해야 된다’는 내용의 협의 사항이 있어서다. 결국 이 사업은 2년 동안 진전되지 못한 채 제자리만 걷고 있다.
‘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은 지난 국회의원 선거 당시 전국 최소 득표 차로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 2020년 총선에선 현역인 윤상현 의원이 4만 6493표(40.59%)를 얻어 171표 차이로 4만 6322표(40.44%)인 남영희 전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을 꺾었다. 고작 0.15%p 차이로 승패가 갈린 것이다. 안도와 아쉬움의 기억을 뒤로한 채, 다음 대결이 돌아왔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윤상현 예비후보, 남영희 예비후보를 단수 공천하면서 빠르게 ‘리턴매치’가 결정됐다. 4년간 유권자의 마음이 어느 쪽으로 기울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 선거구는 미추홀구 용현1·4동, 용현2동, 용현3동, 용현5동, 관교동, 숭의1·3동, 숭의2동, 숭의4동, 학익1동, 학익2동, 문학동 등 11개 동이 해당된다. 동구는 한 곳도 포함되지 않는다. 18·19·20·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윤 예비후보가 연이어 4선에 성공한 만큼 보수색이 짙은 지역으로 꼽혀왔다. 최근 오피스텔과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젊은 층의 유권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에서 얼마나 영향이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윤 예비후보는 무소속으로 두 차례나 당선돼 저력을 과시한 바 있
인천시가 일상돌봄서비스를 이달 중 옹진군을 제외한 9개 군·구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일상돌봄 서비스는 재가 돌봄·가사서비스와 식사·영양 관리, 병원동행 서비스 등 특화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일상돌봄서비스 대상은 기존 40~64세에서 19세 이상 청년까지로 늘린다. 가족돌봄청년도 기존 13~34세에서 9~39세로 확대한다. 서비스 이용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소득수준에 따라 본인 부담금을 지불하면 된다. 그동안 돌봄서비스는 노인·아동·장애인을 중심으로 확대됐지만, 가족돌봄청년과 돌봄필요 청·중장년을 대상으로 하는 돌봄서비스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9~64세까지의 가족돌봄청년과 돌봄필요 청·중장년들에게도 돌봄서비스를 지원해 촘촘한 돌봄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연수구와 부평구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일상생활이 어려운 청년 및 중장년과 가족돌봄에 따른 부담 완화로 가족돌봄청소년 및 청년들의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도록 돌봄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도시공사(iH)가 제기한 인천 더샵부평센트럴시티 비과세 이의신청에 대해 국세청이 곧 입을 열 것으로 보인다. ‘세금 폭탄’을 맞은 입주민들을 구제할 길이 열릴지 관심이 모인다. 4일 더샵부평센트럴시티 입주자대표회의에 따르면 이주비 대출이자 등 필수 비용을 기타소득으로 신고하면서 입주민들은 100억 원대 세금 폭탄을 맞았다. 이들은 2차 피해로 약 70억 원의 건강보험료가 부과됐다고 주장했다. 건강보험공단이 기타소득에 대한 건보료를 부과했기 때문이다. 매월 평균 30~60만 원에 달하는 건보료를 지난해 11월부터 1년간 분할해서 내야 하는 상황이다. 소득이 없는 노인들이 피부양자에서 지역가입자로 변경되는 일도 벌어졌다. 더샵부평 입주민 300여 명은 지난달 27일 인천시청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고 인천시와 iH에 피해구제를 요구했다. 정지용 입주자대표회장은 “관리처분 방식의 주민 사업을 인천도시공사 자체사업으로 둔갑시키고, 이주비용 대출이자를 접대비성인 기타소득으로 잘못 신고하면서 2차 피해인 건강보험료 폭탄이 주민들에게 돌아갔다”며 “iH가 건강보험료를 대납하라”고 강조했다. iH도 나름 억울한 속사정은 있다. 더샵부평은 수도권 첫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
개항문화역사를 담은 인천 관광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5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인천 관광 종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관광상품 경쟁력 강화·협력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인천관광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인천관광 브랜드인 ‘1883 인천’ 비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공사 주요 사업 소개 등이 이어진다. 이날 인바운드 여행사와 인천 관광 파트너사, 유관기관 등 관광업계 관계자 약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883맥강파티’ 사전 홍보를 위해 하버파크 호텔과 협업해 맥강파티 컨셉의 핑거푸드 메뉴를 새롭게 선보이고, 1층 개항카페에서는 국내 최초의 만국 사교장이었던 제물포구락부를 재현한 리셉션을 진행한다. 올 상반기 문 여는 상상플랫폼을 비롯해 월미도, 개항장 일원을 돌아보는 ‘1883 인천 개항역사문화관광투어’를 체험하며, 이들 지역의 관광 인프라 구축과 콘텐츠 발굴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도 인천 관광업계와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한국 문화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여 인천이 세계적인 관광 명소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